피라인모터스, 서천군에 친환경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

22일 서천군과 250억원 규모 투자협약(MOU) 체결
전기/수소 버스, 트럭, 배터리, ESS 등 환경 친화적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 목표
장항국가산단 내 6만5900㎡(약 2만평) 규모로 첫 삽 뜬다

2024-10-23 11:34 출처: 피라인모터스

왼쪽부터 김만용 피라인모터스 대표, 김기웅 서천군수,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전기버스 시장점유율 2위로 충전인프라, 배터리, 전동차, 원전 및 방위산업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피라인모터스는 지난 22일(화) 서천군과 2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라인모터스는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서천군 장항국가산업단지 2-1 단계 산업용지 6만5900㎡(약 2만평)에 250억원을 투자, 전기버스는 물론 전기트럭, 수소버스 및 수소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 생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1차 투자를 기점으로 향후 배터리팩 및 셀(Cell) 공장, ESS 생산시설 등 2차, 3차 투자를 연속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장항국가산단 내 환경 친화적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연계 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장항국가산단은 지리적으로 환황해권 물류 중심에 위치해 물류 이동의 편리성 등 이점이 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투자를 결심해준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투자 협약은 장항국가산단 신성장 동력 확보의 계기로, 향후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거점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투자 기업이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두를 점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라인모터스는 고객만족도 향상과 모델 다변화를 통한 시장 대응 강화, 향후 해외수출까지 고려한 ‘순수 한국산 전기버스’를 생산하기 위한 첫 단계로 올 상반기 경기도 화성시에 전기버스 SKD (Semi-Knock Down, 부분조립생산) 생산공장 준공을 마친 바 있다. 피라인모터스는 화성공장을 통해 연간 200대, 장항국가산단 공장 추가 건립을 통해 연간 생산량 1000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피라인모터스는 이미 지난 9월 미국 배터리 제조사인 마이크로배스트 홀딩스(MVST)와 한국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피라인모터스는 연내 1기가와트(GW)급 배터리 패키지 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부지 선정을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1기가와트시(GWh)급 배터리 패키지 공장 건립을 완료해 양산에 들어가며, 2026년 하반기 중 5기가와트시(GWh)급까지 ESS 및 상용차용 셀 제조 생산 시설 확장을 진행한다. 배터리 셀 제조까지 포함한 명실상부한 전기차 배터리 브랜드가 한국에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한편 피라인모터스는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원자력 발전소 관련기술 개발 및 납품을 통해 원자력발전소 안전등급 중 최고 등급인 Q Class를 획득한 전력기술 전문 기업으로 고신뢰성·고안정성 전원공급기를 군에 납품하는 등 방위사업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쌓아왔다.

최근 그동안 산업발전 및 전력 안전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면서 독자 전기버스 브랜드인 ‘하이퍼스(HYPERS)’를 통해 국내 전기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2017년 한국 전기버스 시장 진출 이후 시장 점유율 2020년 6.58%, 2021년 12.30%, 2022년 22.62%, 2023년 28.54%로 지속적 성장을 기록하며 4년간 연평균 84%의 매출 성장세로 경쟁이 치열한 한국 전기버스 시장에서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2017년 10.5m 저상 전기시내버스 출시를 시작으로 11m급과 9m급 저상 전기시내버스, 7m급 전기마을버스, 광역전기버스 표준모델에 부합하는 고상 전기버스 등 매년 신모델을 출시해왔으며 2025년에도 어린이 통학차량을 위한 7m급 전기버스 신모델과 전세/관광용 고급 코치(Coach) 전기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풀 라인업(Full line up)’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피라인모터스는 단순히 전기버스 수입/제작/판매에 그치지 않고 정비네트워크, 충전인프라, 사용 후 배터리, ESS 사업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운송 인프라 통합 플랫폼 구축’을 지향하고 있다.

피라인모터스가 독자 개발한 ICT기반의 전기버스 및 충전 인프라 통합 관제시스템(Total Management System, TMS) ‘PODO’는 전기버스 및 충전인프라의 통합 운영 및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차량의 주행거리, 속도, 배터리 상태 등 전기버스 운행 상황 및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며 충전기 상태, 충전 현황, 충전이력 관리 등 충전인프라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리가 가능한 혁신적 시스템이다.

충전 인프라 또한 원전·방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효율의 충전기를 직접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충전인프라 설계 컨설팅부터 견적, 시공, 인허가 운영,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로 ‘충전 인프라 구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역시 적극적이다. 지난 2023년 10월,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굴지의 대기업집단 TAMIMI 그룹 계열사 에너코(ENERCO)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수출, 기술공유 및 현지 조립공장 건립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8억달러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관련사업 또한 피라인모터스의 향후 먹거리로 미국 마이크로배스트 홀딩스(MVST)와 독점 계약을 통해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비롯해 친환경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피라인모터스 소개

피라인모터스는 2003년 창립해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해 있으며, 전기버스 판매 및 유지보수, 전기차 충전기 판매 및 유지보수, 충전인프라 구축, 원전, 방산 분야에 진출해 있다. 작년 매출액은 1000억을 넘어섰으며, 전기버스 판매 시장에서 업계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사우디, 필리핀 등으로 시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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