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트젠, 멥스젠과 ‘인간 생체조직 칩 플랫폼’ 개발 위한 MOU 체결

2023-05-24 08:00 출처: 세라트젠

왼쪽부터 멥스젠 김혁 본부장, 노훈석 본부장, 이주원 CFO, 김용태 대표, 세라트젠 황용순 각자대표, 이상길 각자대표, 조승우 CTO, 이선근 COO

서울--(뉴스와이어)--오가노이드 및 첨단생체소재 전문기업 세라트젠(대표 황용순·이상길)은 인간 장기 모델 칩 전문기업 멥스젠(대표 김용태)과 ‘인간 생체 조직 칩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장기 특이적 미세환경을 모사하는 장기 맞춤형 세포배양 소재를 인간 장기 모델 칩 기술에 접목해 생체 모사도가 크게 향상된 장기 생체 조직 칩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라트젠은 실제 장기의 면역원성은 제거하고, 장기 특이적인 유효성분을 보존하는 생체소재 기술을 활용해 장기 맞춤형 세포배양 소재를 개발 중이다. 이 소재는 줄기세포, 오가노이드 등의 고도화된 세포를 배양하는데 활용되며, 암 유래의 경쟁 제품과 달리 생체 이식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이러한 장기 맞춤형 소재를 오가노이드 모델에 접목해 고도화된 난치성 질환 치료제 유효성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멥스젠이 개발하고 있는 인간 장기 모델 칩은 3차원의 미세유체 구조를 구성하고, 그 안에 세포를 배양해 만든 조직체로 인간 장기를 체외에서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다. 장기 칩에서는 수많은 세포를 동일한 미세환경에서 배양할 수 있어 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에 활용할 수 있고, 동시에 수많은 약물을 스크리닝하거나 후보 물질의 유효성 평가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세라트젠의 장기 맞춤형 생체소재를 멥스젠의 인간 장기 모델 칩에 접목하면 실제 조직의 미세환경을 칩 내에서 구현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간 생체조직 칩 플랫폼을 개발해 약물 스크리닝,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등 주로 동물실험을 통해 검증하던 기존의 평가모델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라트젠의 황용순 대표는 “멥스젠이 보유한 장기 칩 기반 정교한 자동화 배양 시스템은 인간 장기 생체 조직 칩, 다중 장기 칩 등의 고도화된 체외 모델 구현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 생각한다”며 “세라트젠이 보유한 오가노이드와 생체소재 기술에 멥스젠의 칩 기반 자동화 배양 시스템이 접목된다면 편차가 획기적으로 줄어든 표준화된 오가노이드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이 한 단계 성장해 상용화에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멥스젠의 김용태 대표는 “세라트젠의 생체소재는 3차원 인공 생체 체외모델을 구현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며, 세라트젠은 구현하고자 하는 장기 모델에 따라 맞춤형 세포배양 소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멥스젠은 현재 양산 및 판매 중인 인간 장기 모사 칩 플랫폼과 출시 예정인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장기모델을 개발 중이며, 멥스젠의 장기모델 파이프라인에 세라트젠의 장기 맞춤형 세포배양 소재를 적용하면 생체 모사도가 높은 모델을 구현할 수 있어 질병 기전 연구와 약물 유효성 평가에 진일보된 모델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멥스젠 소개

멥스젠(Mepsgen Co., Ltd.)은 3차원 생체조직칩 및 나노 기술 기반의 신약 물질 전달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이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로버트 랭거(Robert Langer) 교수와 김용태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멥스젠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플라스틱 재질의 3차원 생체조직칩을 성공적으로 양산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화에 착수했고, 동시에 신약 물질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연구 대행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멥스젠은 인간 장기 모델칩(MEPS-X), 미세와류 나노입자 제조 플랫폼(MST-X), 그리고 약물 전달 나노플랫폼(MG-X)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와 뇌종양 등의 난치성 질환 치료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라트젠 소개

세라트젠(Cellartgen Inc.)은 오가노이드 및 생체소재 기술을 융합해 재생치료제, 난치성 질환 모델 및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오가노이드는 역분화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 혈관세포, 면역세포 등을 조합해 정교하게 제작한 장기 모사체로 실제 장기의 구조과 기능, 생리학적 특징을 체외에서 재현할 수 있는 기술이며, 생체소재 기술은 우수한 생체 적합성, 조직재생 능력을 가지면서 주사제, 패치 등 용도에 맞게 변형할 수 있는 다양한 생체 고분자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세라트젠은 첨단 세포공학 기술인 오가노이드와 생체소재 기술의 융복합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조직공학 치료제 및 인공장기의 실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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