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베드, 친환경 소재로 지속가능경영 선도

재단 시 버려지는 자투리 메모리폼을 새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순환 메모리폼 ‘레코텍폼’ 인기
소재의 무한 재생산 가능하게 하는 ‘자원 순환 경제’ 구축

2023-05-18 10:55 출처: 슬로우베드

슬로우베드 플로우 매트리스 컴포트

서울--(뉴스와이어)--고밀도 수면 전문 브랜드 슬로우베드(SLOU BED)는 ‘레코텍폼’, ‘리젠 원사’ 등의 재활용 소재로 자원 순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며 업계 선도적으로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슬로우베드가 지난해 4월 출시한 ‘레코텍폼(Recotec Foam)’은 메모리폼 재단 시 불가피하게 버려지는 메모리폼을 화학적 재활용한 신소재 메모리폼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레코텍폼은 리폴리올(Re-polyol) 기술을 메모리폼에 처음 적용한 것으로, 슬로우베드는 이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남은 메모리폼을 폐기하지 않고 다시 원료 상태로 만들어 레코텍폼을 생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메모리폼 재활용은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르고 찢는 물리적 방식이 대부분이었고, 이 역시 기술적인 이유로 활발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화학적 방식도 폼의 내구성, 착와감 등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는 일정 수준 이상의 물성이 충족돼야 재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슬로우베드는 오랜 메모리폼 생산과 연구를 통해 화학적 재활용 시 제품화할 수 있는 수준의 물성으로 설계할 수 있었고, 업계 최초로 무한 재생산이 가능한 레코텍폼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슬로우베드는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며 ‘자원 순환 경제’를 구현했다.

메모리폼의 원료인 폴리우레탄은 연간 4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각 처리 이후에도 매립돼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손꼽혀 왔다. 또한 메모리폼은 재활용이 어려워 특수시설에서 대부분 소각했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발생시켰다.

하지만 리폴리올 기술로 슬로우베드는 기존 자투리 메모리폼을 폐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0%를 절감했다. 이 외에도 슬로우베드의 레코텍폼은 섬유류 등에 적용하는 항목에 대한 국제 재활용 인증인 ‘RCS(Recycled Claim Standard)’을 통해 친환경 소재로서 가치도 입증받은 바 있다.

슬로우베드의 친환경 노력은 내장재뿐만이 아니다. 매트리스 커버에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리젠 원사와 폐기 시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는 자연 유래 소재 모달(Modal), 텐셀(Tencel) 등을 적용했다. 리젠 원사는 폐페트병을 세척, 파쇄해 플레이크 형태로 만들어 원료화한 것이다. 이로써 슈퍼싱글 기준 매트리스 한 개당 페트병 30개, 퀸 사이즈 기준 40개가 재활용되고 있으며 2023년 매트리스 예상 판매량 기준 연간 약 7만 개의 페트병 재활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슬로우베드는 소비자들도 상품 구매 시 재료와 생산과정은 물론 포장과 유통 방식까지 환경친화적인지 고려하는 필(必)환경 시대가 됐다며, 폴리우레탄 재활용 기술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해외에서는 활발하게 논의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는 국내 수면 브랜드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리폴리올을 메모리폼에 선도적으로 도입했고, ‘퍼스트 무버’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친환경 비즈니스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매트리스 폐기에 따른 친환경 노력은 정부에서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3월 국회에서 열린 ‘침대 매트리스 회수 및 재활용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슬로우베드는 ‘매트리스 브랜드의 자원 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 사례’를 주제로 대표 발제를 진행하기도 했다.

슬로우베드는 제작 공정에서부터 불필요한 자원 사용을 줄이고 소재부터 생산, 소비 과정까지 친환경 가치를 접목해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매트리스 순환 시스템’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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