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별에서 가지고 온 편지’ 출간

2021-09-23 10:29 출처: 좋은땅출판사

이원경 지음, 좋은땅출판사, 164쪽, 1만2000원

서울--(뉴스와이어)--좋은땅 출판사가 ‘별에서 가지고 온 편지’를 펴냈다.

가을볕이 하도 수더분해서

친구 삼아 데리고 가며

내가

늙어 가고

죽음에 가까이 와 가고

약간은 쓸쓸해지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상의해 본다

- ‘가을볕을 친구 삼아’ 中

이 책의 저자는 자연 현상을 보며 인생을 느낀다. 바람을 시간으로 생각하며 물의 흐름을 마음과 연결한다. 보통은 자연을 바라보며 상쾌하다, 기분이 좋다 등과 같이 그 당시의 기분만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자는 거기서 더 나아가 인생에 비춰 봤다.

‘가을볕을 친구 삼아’에서 저자는 가을볕이 다 들어 줄 것 같이 ‘수더분’한 날에는 데리고 다니며 늙음과 죽음, 쓸쓸함 대해 상의했고, 가을볕이 밝혀 보여 줄 것같이 ‘챙챙’한 날에는 따라가며 인생과 마음가짐, 깨달음에 대해 물어봤다.

같은 가을날이지만 기분에 따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혀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다. 저자는 그 모든 순간은 놓치지 않고 향유하며 글을 쓴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시들에서도 자연을 통해 인생을 바라보며 배우고 느끼는 저자의 삶의 태도와 가치관을 볼 수 있다. 저자인 현장 시인이 ‘별에서 가지고 온 편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쉼터가 돼 줄 것이며 자연에서 삶을 바라보아야 할 이유 그리고 살아갈 용기를 줄 것이다.

동행

삶이 섧어도 웃는다

삶이 미워도 웃는다

삶이 외로워도 웃는다

설움도 미움도 외로움도 다 내가 끼고 살 것들

그것들이 나와 깊은 인연인데

나 좋자고 함부로 할 순 없지

쓰다듬고 안으며 살잔다

‘별에서 가지고 온 편지’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개요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와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서 전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갖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가지고 출판문화의 선두주자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함으로써 독자가 보다 많은 도서를 접해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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