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포르츠하임, 독일--(뉴스와이어)--하이브리드 발전소의 시대가 도래했다. 하이브리드 발전소는 태양광, 풍력, 수력 발전과 스마트 저장을 결합해 재생 전력을 전력망에 효율적으로 통합한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태양광 업계가 오는 5월 7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인터솔라 유럽(Intersolar Europe)’에 모여서 하이브리드 발전소의 최신 발전, 규제 및 미래 전망에 초점을 맞춘 논의를 진행한다.
유럽 전역에서 대규모 하이브리드 발전소가 건설되는 중이다. 포르투갈의 한 프로젝트는 완공 시 365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264MW 규모의 풍력 발전 단지, 168MW 규모의 배터리 저장 시스템, 친환경 수소 생산을 위한 500킬로와트(kW) 규모의 전해조로 구성된다. 스페인의 한 프로젝트는 태양광과 수력 발전이 하이브리드 발전소에 결합된 형태며, 불가리아에서는 238MW 태양광 발전, 250MW 풍력 발전, 250MW 배터리 저장 시스템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태양광 발전의 기하급수적 성장
태양광 발전은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5년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용량은 200GW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 10배 증가한 2000GW에 도달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예측에 따르면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 용량은 6000GW에 도달할 것이다. 이러한 확장과 함께 재생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면서 태양광과 저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점점 더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폭발적인 비용 증가, 전기 요금 하락
하이브리드 프로젝트의 광범위한 호황을 이끄는 핵심 동인은 부품 가격의 사실상 폭락이다. 태양광 부품은 현재 85% 더 저렴해졌고, 배터리 저장 시스템은 15년 전에 비해 90% 더 싸졌다. 2024년 7월에 발표된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 시스템 연구소(Fraunhofer Institute for Solar Energy Systems, ISE)의 연구에 따르면 독일 태양광 발전소의 균등화 발전 비용(levelized cost of electricity, LCOE)은 kWh당 4.1~6.9유로센트 수준이다. 독립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배터리 저장 시스템과 결합하면 6.0~10.8센트/kWh가 된다. 반면 화석 연료 발전소의 생산 비용은 현재 상당히 높다. 갈색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15.1~25.7센트, 경질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는 17.3~29.3센트의 비용이 든다. 원자력 발전소의 발전 비용은 13.6~49.0센트/kWh이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발전소는 환경을 보호하는 것 외에도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산업, 중소기업 및 개별 가정에 저렴한 전기 요금을 보장하게 될 것이다.
하이브리드 발전소의 전력망 공급
배터리 저장은 에너지 관리를 강화해 하이브리드 발전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배터리는 가격이 낮을 때 전기를 저장했다가 수요가 많을 때 다시 공급하는 에너지 차익거래(energy arbitrage)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전력망 안정성 서비스를 제공해 전력망의 복원력과 유연성을 높여준다. 첨단 제어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발전소는 수익성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전력망을 지원할 수 있다.
연결 지점의 활용 극대화
전력망 연결 지점은 태양광과 풍력 발전 배치에 있어서 용량상 제한 요소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둘 다 연결하고 250%까지 설비 용량을 과잉 구축(overbuilding)하면 전력망 연결 지점의 용량 활용률이 53%까지 높아질 수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태양광 전용 발전소는 활용률이 평균 13%, 풍력 전용 발전소는 33%에 불과하다. 독일 재생 에너지 연맹(German Renewable Energy Federation)은 이러한 접근 방식을 ‘손쉽게 딸 수 있는 낮게 달린 열매(low-hanging fruit)’라고 부른다.
인터솔라 유럽 - 국제 태양광 산업의 만남의 장
올해 5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인터솔라 유럽(Intersolar Europe)’에서는 태양광 하이브리드 발전소의 최신 동향을 선보인다. 두 세션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5월 7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는 부대 행사 ‘인터솔라 유럽 컨퍼런스(Intersolar Europe Conference)’에서는 ‘하이브리드 태양광 발전소 II: 에너지 생산과 전력 수요 매칭 전략(Hybrid PV Power Plants II: Strategies for Matching Energy Generation & Power Demand)’ 세션이 진행되고, 5월 8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인터솔라 포럼(A3홀, A3.150 부스)에서 진행되는 세션에서는 하이브리드 발전소에 대해 논의한다. 더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 얼라이언스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19개 전시장과 메쎄 뮌헨의 야외 공간에서 3000여 전시업체와 11만 명의 전문가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웹사이트: www.intersolar.de
사진/멀티미디어 자료 :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54215391/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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