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동 주한 캐나다 대사관 외벽에 ‘B.C. Week 2024’를 알리는 포스터가 설치돼 있다
서울--(뉴스와이어)--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이하 B.C.주) 한국대표부는 작년 행사 성공에 힘입어 더욱 확장된 ‘B.C. Week 2024’를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B.C.주 34개 사가 참여하고, 한국과 B.C.주 간 협력을 지원하는 25개 파트너 기관의 협력 아래 진행돼 한국과의 무역 및 투자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B2B와 B2C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B.C.주와 한국의 산업 협력을 활성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대사관 외부 공간을 활용해 B.C.주 브랜드를 한국 대중에게 알리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으며, B.C.주의 웰니스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캐나다 관광청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서 Innofoods는 그래놀라 시식을, 팀홀튼은 커피 쿠폰 제공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B.C.주 브랜드를 소개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중 올해 한국 취항 30주년을 맞이한 에어캐나다는 1994년 밴쿠버 주 3회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이어온 B.C.주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 내 이벤트 운영 및 기업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B.C.주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 첫째 날: 농식품 및 소비재
첫째 날인 10월 29일에는 B.C.주의 유기농 및 천연 농식품과 소비재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캐나다 유기농 무역협회(COTA), B.C. 식음료 협회, Innofoods, Export Development Canada (EDC, 캐나다수출개발공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B.C. 농식품 제품의 샘플 시식과 업계 패널 토론이 이뤄졌다. 추가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B.C.주 천연식품이 한국 시장에서 마주하는 기회와 도전과제를 다뤘다. 참가자들은 Q&A를 통해 시장 진출 전략과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었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오후에는 Arc’teryx 브랜드가 ‘영감의 원천’ 이라는 주제로 토크 이벤트를 열어 B.C.주의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Arc’teryx 브랜드 홍보팀과 캐나다관광청, Magazine B가 참여해 브랜드 철학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아크테릭스가 탄생한 B.C.주의 코스트산맥과 더불어 밴쿠버, 노스밴쿠버, 스콰미시 등의 지리적 기후적 특징과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돌아보며 어떻게 B.C.주가 아크테릭스 상품에서 발현되는지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저녁에는 ‘Friends of B.C.’ 네트워킹 리셉션이 열려 한국과 B.C.주 간의 파트너십을 축하했다. 10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동안 Arc’teryx 브랜드의 성장과 한-B.C.주 교류에 기여한 수입사 넬슨스포츠 CEO가 최초의 ‘Friends of B.C. Award’를 수상했다.
◇ 둘째 날: 인공지능(AI) / 생명과학 피칭세션 및 B.C.주 투자 세미나
둘째 날인 10월 30일에는 인공지능 및 생명과학 산업을 대상으로 한 피치 세션이 진행됐다. B.C.주 인공지능 기업들과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 참여해 한국의 투자자와 협력사들에게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B.C.주 투자 환경과 북미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세션은 한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B.C.주가 북미 시장으로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 셋째 날: 청정기술 및 에너지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는 청정기술과 에너지 산업을 주제로 B.C.주와 한국 간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B.C.주 한국대표부에서 주정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정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소개했으며, 패널 토론을 통해 EDC를 포함한 여러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탄소 중립을 위한 기술 및 규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InnoFoods와 이마트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캐나다산 고품질 식품을 선보이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마트는 캐나다 건강식품 브랜드의 대표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B.C.주 제품이 더 많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B.C. Week 2024’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며 한-B.C.주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B.C.주 한국대표부는 앞으로도 한-BC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한캐나다대사관 BC주정부 소개
캐나다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세계 일류의 통치 조직, 기업, 문화, 생활 방식을 갖춘 지식 기반 국가로 성장해왔다. B.C.주정부 한국 대표부는 2008년에 설립, 캐나다 B.C.주의 다채로운 산업을 지원하며 기업들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 업무 협약, 협력 기회 및 투자·진출 지원 제공 등 양국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협력 강화를 지원한다.